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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9 08:35
겨울철 작업장 건강을 챙기는 방법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11,137  

http://blog.naver.com/koshablog/22053069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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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작업장 건강을 챙기는 방법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점점 추워지는 날씨 우리의 작업장에도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몸도 움츠려들고 안전사고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환들을 사례를 통해서 보고, 그에 따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넘어짐 재해


 

음식점 배달원인 B씨(남, 37세)가 빌라에서 그릇을 수거 후 내려오던 중 계단에 얼어 있는 부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넘어져 대리석 계단 모서리에 허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겨울철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넘어짐 재해”란 근로자가 작업장 바닥이나 경사면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짐, 또는 걸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말합니다. 특히 겨울철 낙상사고를 당한 근로자 중 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넘어짐 사고에서 4명중 1명은 눈이나 빙판과 관련된 사고라고 합니다. 그 원인은 잦은 한파가 반복되면서 눈길, 빙판사고가 증가했으며 제조업이나 건설업과 달리 서비스업종은 작업 특성상 많은 배달업무로 인해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넘어짐 사고는 다른 사고와 달리 단순한 타박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둥이나, 모서리에 부딪친다던지, 중심을 잃고 넘어져 뼈가 부러진다던지, 높은 곳에서 추락을 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 전광판이나 스마트폰 앱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변화에 따른 위험 알림 정보도 계속 제공해야 합니다.  
- 사업주는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타일·매트·테이프를 시공하는 등 사업장 시설의 안전상태를 유지(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해야 합니다.
- 근로자는 사업주가 실시하는 안전보건교육(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에 반드시 참석하고, 안전수칙 및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미끄럼 주의 경고 표시를 설치하고 작업 하기 전 근로자들에게 충분히 알려주고 제설작업이나 바닥 물기 제거도 신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작업화를 착용하고 통행 시 바닥의 결빙상태를 확인하세요.
- 건설현장에서는 가설계단, 작업발판, 개구부 주위 및 이동통로 주변에 눈과 결빙으로 인한 전도, 추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속히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모래, 부직포 등을 이용해 미끄럼 방지조치를 합니다.
- 물이 고일 우려가 있는 부분은 결빙에 대비해 메우기 작업을 하거나 모래 등을 살포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매년 동절기가 되면 자주 발생하는 사고가 있습니다. 바로 콘크리트 보온양생작업시 갈탄연료 사용에 의한 일산화탄소 질식사고입니다. 겨울철 현장에서는 추위를 달래주기 위해 난로 형식으로 갈탄을 사용하는 작업장이 많습니다. 갈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는 유해가스로 주로 갈탄 등의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여 연탄가스 중독과 같이 우리 몸에 질식 작용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갈탄연료를 사용하는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장에서는 갈탄이 타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여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질식위험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은 질식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안전작업 수칙을 이행하지 않고 양생작업장에 들어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재해를 당한 동료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해 아무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그냥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되어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안전하게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밀폐공간 작업 시 꼭 필요한 장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산소농도 측정기, 혼합가스농도 측정기
산소농도 측정기는 밀폐공간 안으로 휴대하여 측정하고, 혼합가스농도 측정기는 밀폐공간 외부에서 흡입용 호스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산소농도가 18%미만이 된다면 호흡곤란, 산소부족에 가장 민감한 뇌에 뇌세포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공기 치환용 환기팬
플렉시블 덕트를 연결하여 급기, 배기방식의 환기방법입니다.

-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공기압축용기로부터 안면마스크로 공기를 이송하여 호흡하는 방법이고, 송기마스크는 외부공기를 전동공기펌프로 흡입하고 안면마스크로 이송하여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 관계자 외 출입금지 표지판
밀폐공간 작업장소 흡입구에 게시해 두어야 합니다.

- 무전기, 휴대용 랜턴
밀폐공간 작업 시 휴대하여 감시인과 연락을 유지해야 하고 밀폐공간은 보통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작업도 많기 때문에 휴대용 랜턴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밀폐공간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 콘크리트 보온양생을 위해 갈탄연료 사용을 가급적 지양하도록 해야 합니다.
- 작업 전 관리감독자(안전관리담당자) 및 근로자의 질식재해예방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갈탄 보온양생작업장 내로 출입하기 전에는 산소 및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 중에도 농도를 측정 해 주어 사고를 예방합니다.
- 갈탄 보온 양생작업 중인 장소에 출입 시에는 공기호흡기 등의 착용이 필요합니다.
- 재해자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장비 없이 구조작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 재해자가 발생하는 경우 동료작업자 또는 구조대(119)로 연락 후 기다립니다. 만약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공기호흡기나 송기 마스크의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 후 구조해야 합니다. 구조된 재해자에 대해서는 즉시 호흡과 맥박여부를 확인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 작업장 화재와 화상!

 

 

00근린 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현장 내 타일 및 방수작업 후 양생하기 위해 난로에 등유를 보충하는 과정에서 타일박스 위에 올려놓은 등유 통이 넘어지면서 난로의 화기가 옮겨 붙어 근로자의 전신에 화상(3도, 40%)를 입은 재해가 있었습니다.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와 관련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한번 일어나면 인명손실과 재산피해 등 막대한 손해를 일으킵니다. 또한 겨울철 사고 중 화재사고 보다 화상사고가 더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화상은 작업장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불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화재, 화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 가설숙소, 현장사무실 및 창고 등의 난방기구 및 전열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 난방용 전열기는 승인된 제품만 사용하고, 유류를 사용하는 난방기구는 반드시 기구를 끈 후 주유해야 합니다. 

- 난방기구 1m 주변 내에는 유류 및 가연성 물질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주위에 소화기를 비치합니다.

-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 관리자를 지정하여 소화상태를 확인합니다.
- 인화성 물질은 작업장에 필요한 수량만 반입하되 구획된 저장소를 마련 하여 분리 보관합니다.
- 유류통에 연료량을 확인 시 손전등을 사용하세요. (라이터 및 성냥 사용 금지)
- 가설숙소, 현장사무실 및 창고의 출입구 주위와 인화물질, 화기작업 주변에는 소화설비 설치 또는 소화기 , 방화사 등을 비치해야 합니다.
 

 


▶ 그 밖의 겨울철 건강 질환

- 뇌심혈관질환
뇌심혈관 질환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을 합친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뇌졸중 또는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혈관질환은 뇌 속에 있는 혈관이 막혀 뇌경색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터져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흡연 유전등에 해당되고,작업관련 요인으로는 야간근무 업무량 및 업무자율성, 한냉작업, 스트레스 등에 해당됩니다.


예방법 :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인 금연, 과음하지 않기, 균형 잡힌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표준체중 유지하기, 정기검진 등이 있고, 특히 뇌심혈관계질환은 채소류와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방 등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튼튼한 혈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돕는 섬유소가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저체온증
장기간 저온에 신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져 저 체온 현상이 일어납니다. 저체온하에서는 정신기능이 둔화되어 혈압이 떨어지고,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져 신체는 얼음같이 차가워지고 피부는 생기를 잃어 창백하게 되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예방법 : 우선 환자의 몸에서 더 이상 열 손실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한데요. 젖은 옷은 제거하고 추운 환경으로부터 환자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 동상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등 피부조직 심부의 온도가 -10℃ 에 달하면 조직의 표면이 동결되고, 피부,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손상을 받는 증상이 있습니다.

예방법 :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긴 후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물수건을 대주고 동상 부위를 약간 높여 줍니다.

 

- 백랍병
한랭환경에서 장시간 전기톱 등 진동유발 기계공구 사용하였을 때 그 진동이 손가락 혈관의 신경에 작용하여 저리고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예방법 : 손가락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손가락이 양초의 납처럼 창백해 보여 이런 병명이 붙여졌다. 추운 계절 에 특히 나타나기 쉬우며 중추신경계나 골 관절계의 장애를 병발하여 노동 능력을 잃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 종창
보온이 불충분하거나 심한 저온이 아니더라도 추위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손가락, 팔, 다리부분에 가려운 종창이 부분적으로 생기는 증상입니다.

예방법 : 신체의 일부분에만 생긴 국소적 종창을 줄이기 위해서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지침이며, 압박을 하거나, 종창 부위를 몸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이다. 발목이나 다리가 부었다면 압박 붕대나 스타킹을 착용하여 수분이 축적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겨울철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사고 요인 중 넘어짐, 밀폐공간질식, 화재,화상 사고와 건강장애를 알아보았습니다. 1년중 마지막 계절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자리잡고 있는 계절, 이 계절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요인을 바로 알고 미리미리 예방을 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기사는 안단테 활동 중 마지막 기사입니다. 산업보건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안전을 안전보건공단 블로그를 통하여 전달 할 수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안전을 생활화한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오늘도 내일도 안전! 안전이 생활화 되어 항상 안전하세요 ♡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