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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2 13:34
겨울철 옥외 작업근로자, 뇌심혈관질환을 조심하세요.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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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옥외 작업근로자, 뇌심혈관질환을 조심하세요.


작업 중 뇌심혈관질환 발병 주의


울철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뇌심혈관질환은 심장과 심혈관, 뇌혈관 계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혈성 뇌심혈관질환과 출혈성 뇌심혈관질환으로 구분합니다. 허혈성 뇌심혈관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작은 핏덩어리 등에 의해 혈관이 막혀 발생하며, 출혈성 뇌심혈관질환은 급격한 혈압 상승 등으로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뇌혈관의 출혈로 새어 나온 피가 뇌 속으로 들어가 뇌 조직을 압박하며 여러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중에서도 ‘작업관련 뇌심혈관질환’은 근로자들에게 발생하는 뇌심혈관질환을 뜻하는 말로, 직업적 요인이 발병에 일부 관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심혈관질환은 몸에 잠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작업 중 신체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은 각각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으로 나뉘어 판단할 수 있는데, 뇌혈관질환의 경우 갑자기 팔, 손, 다리에 힘이 빠지고 약해진 느낌, 저림, 얼굴이나 몸 한쪽에 느낌이 없음,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어지러움과 비틀 거림, 심한 두통에 근거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심혈관질환은 작업 중 호흡곤란이나 맥박이상, 가슴에 압박감과 통증, 눈의 통증, 추운 느낌과 함께 진땀이 나고 온 몸에 힘이 빠지거나 현기증을 느낀다면 충분히 의심해 볼만합니다.

이처럼 두 질환은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르지만 질병의 원인이나 위험요인이 거의 같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대책도 거의 유사합니다. 


뇌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요인은 업무적 환경과 외부 환경, 개인적 질병 유무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역학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작업관련 요인이 개인적인 생활습관 요인이나 유전요인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로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뇌심혈관질환을 가진 근로자 개개인의 발병 요인을 면밀히 살펴보면,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직업적 요인이 어떤 형태로든 병에 관여하기 마련입니다. 

뇌심혈관질환의 업무적 요인을 예로 들자면 교대근무나 야간근무, 장시간근무, 과도한 스트레스와 연속적인 육체적 중노동과 같은 ‘근무조건’, 작업 중 접하는 ‘위험요인’(이황화탄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니트로글리세린,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소음이나 겨울철 추운 곳에서의 작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근로자의 연령이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와 같은 개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비교적 뇌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다가 여성의 폐경기 이후부터는 양 성비 간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가족 중 남성은 55세 전, 여성은 65세 전에 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유전인자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규칙적으로 1주일에 3회(1회 30분)이상 6개월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업무 중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풀 만한 취미생활을 찾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혈압이 오르고 뇌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땀 분비를 줄여 혈액량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절기에는 찌개 등 염분이 많은 국물 음식을 많이 먹어 혈압이 상승하기도 하는데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겨울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작업장에서 반신만 난로를 쬐는 일은 피하고 공간 전체를 덥히는 난방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반신의 혈류가 나빠지면서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복도, 화장실, 야외 등 따뜻한 곳에서 나올 때 기온 변화가 심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그러므로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나갈 때는 외투를 덧입거나 양말을 신어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새벽이나 아침처럼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는 긴소매 내복, 스웨터, 코트 등을 겹쳐 입어야 하고 목덜미, 머리, 손이 냉기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오르기 쉬우므로 목도리, 모자, 장갑까지 착용합시다. 특히 추위에 민감한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면 혈압이 안정되어 손발도 따뜻해집니다. 반대로 목이 노출되면 옷과 몸 사이의 따뜻한 공기가 앞섶으로 빠져나가고 추운 공기가 들어옵니다. 또 배가 차가우면 혈액을 배 주변으로 모으기 위해 손발의 혈류를 억제하기 때문에 전신이 식어버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동절기 혈압상승 방지를 위한 TIP 정리>

- 방 일부분보다 전체를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 찬 이불에 들어가기만 해도 혈압이 오르므로 자기 전에 이불을 데워둔다.

- 잘 때는 몸이 식지 않도록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 찬물로 얼굴을 씻으면 혈압이 오른다. 아침 세안은 특히 따뜻한 물이 좋다.

- 외출 할 때는 목 주변을 따뜻하게  목도리를 둘러서 목을 확실히 방한한다.

찌개나 탕 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의 국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