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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1 13:12
화재 폭발사고 예방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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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폭발사고 예방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화재와 폭발은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진화하더라도 작업장이나 근로자에게 큰 피해를 남긴다. 그러므로 불로 인한 재해는 발생 전에 모든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화재와 폭발사고는 왜 발생하는지, 어떤 사례가 있는지, 화재를 막는 가장 좋은 수단과 방법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자.


좋은 불, 나쁜 불 따로 있나?

화재란 원하지 않는 불로 인해 재산이나 인명의 피해가 발생해 진화(소화)의 필요가 있는 연소를 말한다. 재산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잘 통제돼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연소작용을 ‘좋은 불’이라고 한다면, 반대로 화재는 일종의 ‘나쁜 불’인 셈이다. 하지만, 어떠한 연소작용으로 타오른 불이 좋은 불인지 나쁜 불인지 가르는 것은 연소가 모두 끝난 뒤 결과적으로만 구분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은 불이다. ‘좋은 불’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작업 환경이나 다루는 사람의 실수에 의해 화재와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가 불 앞에서 항상 조심하고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화재를 막으려면 연소의 3요소에 주목하라

연소란 가연성 물질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반응으로, 연소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가연물과 산소가 준비된 상태에서 최초에 점화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점화 에너지, 가연물, 공기 중의 산소를 연소의 3요소라고 부른다 . 연소는 연소의 3요소 가운데 한가지라도 빠지면 불가능한데, 이런 특징을 이용해서 연소의 3요소 중 하나 이상을 제거하는 것이 곧 불을 끄는 소화의 원리가 된다.


3요소 중 ①가연물은 산소와 에너지원을 이용해 불이 붙는 물질이다. 흔히 건설 현장의 목재가 될 수도 있고, 액체인 휘발유나 등유가 될 수도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폭발성 가스 증기일 수도 있다. 화재나 폭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가연물을 모두 치워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②공기 중의 산소는 연소의 3요소 가운데 가장 흔하고 통제가 어렵다. 일부 특수한 환경에서 공기 중의 산소 농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는데,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연소가 잘 일어나고 낮으면 연소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산소 농도가 약 15% 이하가 되면 일반 가연물은 연소가 일어나지 않고, 반면 공기 중의 산소 농도가 정상 상태 이상(21% 이상)이 되면 평소 불이 잘 붙지 않던 난연성 물질이 가연성으로 변한다. 심지어는 불연성도 난연성 또는 가연성으로 변화되거나 일부 성분에 따라서는 폭발성으로 변화되는 경우도 있다.


 


 

③가연물과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화재·폭발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연소작용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역할은 점화원이 한다. 가연물이 불이 잘 안 붙는 물질인 경우에는 점화원의 에너지가 크고 지속적이어야 하지만, 작은 자극에도 급격히 반응하는 폭발성 물질은 사소한 충격, 정전기, 마찰에 의해서도 연소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화학물질을 다루는 등 작업장의 특성상 화재와 폭발의 위험성이 높은 장소에는 가연물과 함께 점화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통제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방법이다.


 

 



 


뗄래야 뗄 수 없는 화재와 폭발의 관계

화재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에는 대부분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나 화재가 발생하는 물건들이 밀폐장소(또는 밀폐형)이며, 일상생활과 작업 과정에서 가스의 사용이 범용화돼 화재가 발생하면 2차적 폭발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또한 폭발이 일어나면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또는 기존의 화재 규모가 더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폭발 또는 폭발로 인한 화재인 경우 폭발성 물질의 종류와 폭발성 물질이 유출된 경위, 점화원의 파악이 중요하며, 일반 건축물의 경우 가연물 형성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산업 현장에서 폭발성 물질을 취급하고 대형 보일러와 대형 변압기 및 고압가스 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 큰 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나쁜 불’ 예방, 철저한 진단과 점검에서부터

화재와 폭발 사고는 재산과 인명에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그 예방의 중요성이 다른 어떤 안전사고 유형보다 더 크다. 가장 쉽고 빠른 화재 예방법은 화재 위험 장소에서 화기를 차단하는 것이다. 가연물과 점화원이 존재하지 않으면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수 없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화재나 폭발의 염려가 있는 장소에는 관계근로자 외의 근로자는 출입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기를 위험물 가까이 가지고 가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연소의 3요소뿐만 아니라, 기기불량, 정비불량, 잘못된 안전장치 관리 등 기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불의의 화재 또는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작업장과 작업과정, 근로자들에 대한 꼼꼼한 진단과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점검은 관리적인 사항과 기술적인 사항을 나눠 모두 실시하며, 관리적인 사항 점검에서는 ①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의 실시 여부 ②보호구 지급 및 착용의 여부 ③작업계획서 작성 및 계획에 따른 작업 여부 ④화기를 다루는 시설이나 화재 폭발 위험이 있는 설비의 안전인증 사항 ⑤안전검사 여부 ⑥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 여부 ⑦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및 유해위험정보 제공 여부 등을 점검하고, 기술적인 사항 점검에서는 각

사업장이나 작업의 특성에 맞는 수많은 점검 항목들을 이용해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통제해 화재·폭발을 예방토록 한다.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