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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3 10:00
작업 전 안전점검, 보이지 않는 위험 <불산>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8,040  


불산 작업, 조심조심 안전안전!



'반도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반도체가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잘 아시다는 분도, 뉴스에서 이름만 어렴풋이 들어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반도체'라는 단어 자체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렇다면 '불산'은 어떠신가요?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불산. 이 불산은 바로 앞서 언급된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의 불필요한 부분을 녹이는 데 탁월한 기능을 하여 반도체 산업의 필수 화학물질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불산은 색을 띄고 있지는 않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불산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소와 결합해 공기 중의 수분과 반응을 일으킬 경우 큰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뚫고 조직 속으로 쉽게 침투해 강력한 독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불산이나 고농도의 불산 증기가 피부에 닿으면 하얗게 탈색되며 물집이 잡히고, 화상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만약 눈에 닿으면 각막이 파괴 되거나 혼탁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불산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까요?


우선 불산을 다루기 전 모든 안전 예방조치 문구를 읽은 후, 완벽하게 이해하기 전에는 취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산을 다룰 때는 옥외 또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만 취급하셔야 하며, 절대 먹거나 마시지 마세요. 불산의 주변에서 흡연하지 않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취급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고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불산 사용 후 보관을 하실 때에는 금속 부식성 물질이므로 (제조자 또는 행정관청에서 정한) 내부식성 용기 단단히 밀폐하여 저장하고, 용기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불산이 누출 되거나 폭발을 해 불산이 피부에 튀거나 눈에 묻었다면 몇 분간 흐르는 물로 눈을 씻어주신 후, 재빨리 병원으로 찾아가 의료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오염된 옷은 깨끗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이후, 오염 지역을 격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화재가 없이 불산이 누출만 되었다면 전면보호형 증기 보호의를 착용해 주세요.
 


안전수칙에 따라 잘 사용하면 생활에 큰 유익함을 주는 불산. 불산을 다루는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작업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