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셔액은 자동차의 필수적인 소모품으로 거의 모든 자동차에 사용합니다. 마트 혹은 주유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워셔액에 맹독성 물질인 메탄올이 원료로 사용되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워셔액
워셔액은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하며 소량의 계면활성제와 방녹제(부식방지), 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탄올이 포함된 워셔액의 경우 화재 위험 및 인체 위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메탄올이 포함된 워셔액을 사용할 경우 이를 흡입하거나 증기의 형태로 노출된다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시중의 워셔액 제품 중 대부분이 메탄올을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함유량은 25%에서 최대 절반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외부에서 사용하는 워셔액이기 때문에 내부 사람에게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최근 한 방송 실험 결과에 따르면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는데요. 워셔액을 앞 유리에 뿌리면 보닛 틈새로 흘러 들어가 조수석 내부와 바로 연결되는 커다란 환기구까지 도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운전자나 동승자가 호흡기로 흡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