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계의 점검 작업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사고가 상당히 많은

데요. 다음 사례는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자동화 기계 안전조치 소홀로 일어난 참사

한 주방가구 제조공장에서는 24시간 3교대 업무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라미도어 공정은 자동투입기, 접착기, 보링부와 포

장적재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이죠. 투입 및 접착공정, 컨베이어에 원자재 투입, 접착제 교체, 측면 가공

제 투입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서 씨는 자동화 기계가 쉬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일정 수량으로 적재된 자제를 이동식대차를 사용해 컨베이어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컨베이어가 구동해 투입부로 이동하고, 진

공압착기가 자재를 1장 씩 들어 올려 좌우로 이동하면서 이송용 컨베이어로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잠깐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불러왔는데요. 보링공 정 가공으로 진공압착기가 잠시 대기 중에 있을 때 재빨

리 위치를 보정하려고 한 서 씨는 전원을 끄지 않고 적재물의 위치를 조정했고 이 때 보링공정이 진행되어 그만 서 씨는 진공

압착기에 눌려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기계 점검 시 반드시 전원 차단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하지 않아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 입니다. 자동투입기의 내부 점검 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설비의

운전을 정지하고,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처럼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구역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 펜스 및

임의 출입금지 조치도 없었는데요. 이런 사고를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시켜주세요.

1. 자동투입기의 청소, 점검 및 수리 등의 작업 시에는 설비의 운전을 정지하고 전원을 차단한다.

2. 점검 중에는 다른 근로자가 설비를 조작하지 않도록 "점검 중 조작금지"표지판을 부착한다.

3. 자동투입기 진공압착기의 작동 구역 내에 근로자의 임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안전펜스 및 인터록도어(방호울), 광전

자식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야 한다.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혹시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놓치는 일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점검작업은

매일 하는 습관과 같은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소홀한 부분이 생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안

전수칙에 대한 마음가짐은 항상 방심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늘은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 하는 생각이 모여 안전불감증으

로 이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