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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31 09:20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정전기 재해, 안전을 위한 해결책은?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7,516  

겨울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을 만지거나 차량 손잡이를 만졌을 때,

악수할 때 찌릿하게 느껴지는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정전기는 크게 문제되는 일이 없지만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현장에서는 대형화재나 폭발을 야기하는 등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해 정전기 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찰에 의한 대전현상이 흐르지 않고 모여있는 전기를 말합니다.

어떤 물체가 마찰에 의해 외부의 힘을 받으면 전기적 성질을 띄게 되는데요.

이렇게 생긴 전기가 몸에 머물렀다가 전기가 통하는 물체가 몸에 닿으려는 순간 방전되며

찌릿한 느낌이 오게 됩니다.

정전기는 전류가 없어 감전은 되지 않지만 산업기기의 오작동, 화재, 폭발

재해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됩니다.

책받침으로 머리카락을 세운 후 정전기의 전압은 4,430볼트이지만

폴리에스터 소재 점퍼에서 측정되는 전압은 20.710볼트에 이릅니다.

정진기에 의해 발생하는 전압은 고압선의 전압과 비슷한 수준으로

순간적으로 수천에서 수만볼트에 달하는 전압 을 가집니다.

산업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 취급에 따라 산업기기의 오작동 등 고장을 초래하여

작업의 방해와 설비 끼임 등의 재해를 일으킬 수 있어 특히 위험하지요.

모든 산업현장에서 정전기는 위험하지만 인화성물질, 가연성분진 등을 상시 취급하는 곳이라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위험물을 탱크로리 탱크차 및 드럼 등에 주입하는 설비

- 탱크로리 탱크차 및 드럼 등 위험물 저장설비

- 인화성액체를 함유하는 도료 및 접착제 등을 제조저장취급 또는 도포하는 설비

- 위험물 건조설비 또는 그 부속설비

- 드라이클리닝 설비, 염색가공설비 또는 모피류 등을 씻는 설비

- 유압압축공기 또는 고전위정전기 등을 이용하여 인화성 액체나 인화성 고체를 분무하거나 이송하는 설비

- 고압가스를 이송하거나 저장취급하는 설비

- 화약류 제조설비

- 발파공에 장전된 화약류를 점화시키는 경우에 사용하는 발파기

접지에 의한 방법

-위험물질을 탱크로리로 주입하는 경우 반드시 접지 하고 전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펌프를

가동시키지 않습니다.

-가연성 분진 취급 시, 비전도성 물질로 코팅되어 있는 금속 표면이나 필터 백, 합성수지 등으로 라이닝 된

제품을 피합니다.

습도조절 및 불활성가스 등에 의한 방법

- 상대습도를 65%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공정상 건조상태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50%이상을 유지합니다.

- 가습은 수증기를 피하고 가습기를 이용합니다.

-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불활성 가스를 주입합니다.

유체의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

- 전도도가 50pS/m 보다 작은 액체는 유속을 7m/s 미만으로 합니다.

- 전도도가 50pS/m 보다 작고 물과 비혼합성 액체인 경우에는 유속을 2m/s 이하로 합니다.

- 인화성액체를 탱크 등에 초기에 주입하는 경우에는 유속을 1m/s 이하로 합니다.

계측 제어에 의한 방법

- 작업 도중 휴대용 측정기를 사용해 정전기를 지속적으로 계측, 제어합니다.

- 정전기를 계측하여 제어하는 방법에는 공정 내에 이온물질을 주입해 전도성을 높이는 방안이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탓에 정전기 재해에 대한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 전 정전기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사업주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