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일으키는 코발트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발생시 그 피해는 매우 커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그러려면 무엇보다 화학물질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겠죠? 오늘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코발트에 대해 알아봅시다.
초합금 등 다양한 분야의 팔방미인 촉매제
코발트는 가열해도 잘 용해되지 않으며 공기 중에 방치해도 표면에 녹이 슬뿐 잘 부식하지 않습니다. 코발트 광석은 황화광, 산화광, 그리고 비화광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경제성이 있는 코발트 광석은 순수한 제1차 광물 자체로 존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일반적으로 동황화물과 산화물, 니켈황화물, 라테라이트 니켈광으로 존재합니다.
코발트가 함유된 폐자원들도 회수하여 재생하는데, 그 종류는 제련중간 폐기물, 폐스크랩, 폐슬러지, 폐촉매, 폐초경합금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폐자원은 코발트와 니켈을 같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코발트는 초합금용도로 가장 많이(전체 소비량의 22%)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합금용 코발트는 우주항공 산업에 주로 사용되며, 육상 엔진터빈과 내식재로도 쓰입니다. 코발트는 오래 전부터 청색을 내기 위한 안료로 사용되었는데, 주로 유리의 청색을 내는 착색제 및 누르스름한 유리색상을 억제하는 감색제로 첨가됩니다.
촉매제로서의 코발트는 석유화학 및 플라스틱 산업분야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전지산업분야에서는 전자의 반응을 원활하게 하거나 전해질을 안정화 시키고, 전지의 예비용량을 증가시키는 등 고용량을 갖는 전지의 구성성분으로 활용됩니다. 자석산업에서 코발트는 철에 첨가되었을 때 포화자속밀도를 증가시키는 유일한 성분이며, 큐리 온도(Curie temperature : 자기적 특성을 잃어버리는 온도)가 알려진 재료 중 가장 높은(1,121℃) 재료이기 때문에 자석산업에서도 중요하게 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