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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7 08:34
손톱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등
 글쓴이 : 경남안전기…
조회 : 13,446  

http://blog.naver.com/koshablog/2204999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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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등

 

사람의 눈동자를 보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감정 상태는 어떤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 상태는 눈동자를 보고 파악한다면 건강 상태는 신체의 어떤 부위를 보고 확인할 수 있을까요? 신체는 다양한 곳에서 건강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가 바로 ‘손톱’입니다. 손톱은 내장 질병까지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작은 거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옛날 동의보감에서도 환자를 진료하기 전에 손톱을 먼저 확인하여 현재 환자의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건강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렇게 건강 신호를 잘 보여주는 손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톱의 역할과 구성

 

 

손끝은 정맥과 동맥이 만나는 민감한 부위로써 움직임이 많아 다치기 쉽기 때문에 갑옷처럼 단단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손톱입니다. 손톱은 손가락 말단 부위에 붙어 케라틴이라 불리는 반투명의 단단한 여러 단백질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손톱에 보이는 색은 고유의 색이 아니라 손톱 아래에 있는 혈관의 색으로 보이는 것이죠.
손톱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인지 하셨나요? 손톱의 신기한 점은 하루에 평균 0.1mm씩 자라는데 손가락 중 가장 긴 가운뎃손가락 손톱이 가장 빨리 자라며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왼손잡이는 왼쪽이 더 빨리 자란다고 합니다.

 

 

손톱에 대해 알아보던 중 현대의학이 발전하기 전에는 어떻게 건강 신호를 알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한의학 전문의를 찾아가 인터뷰를 실시하면서 동의보감과 한방의학에서 얘기하고 있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방의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손톱 건강,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방의학에서 들려주는 손톱의 건강 신호

동의보감에서는 손톱을 근지여라고 보았으며, 전신 기혈의 상태를 살펴보는 곳으로 간의 영화로움이 손톱에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문 육절장상론(素問⦁六節藏象論)을 보면 ‘간은 파극이 본이고, 혼이 머무르는 곳이다.’라고 해서 그 화는 손톱에 있고, 근육의 혈기를 생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 肝熱者色蒼而爪枯 (간열자색창이조고) : “간에 열이 많으면 손톱의 색이 푸르고 그 형태가 마르게 된다.”  / 간염의 징후를 나타냅니다.

病人爪甲白者不治 (병인조갑백자불치) : “환자의 손톱이 희다면 치료할 수 없다.” / 간질환 및 심부전증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病人爪甲靑者死 (병인조갑청자사) : “환자의 손톱이 푸르다면 사망한다.” 산소포화도의 저하로 나타난 청색증을 보여줍니다.

病人手足爪甲下肉黑者八日死 (병인수족조갑하육흑자팔일) : “손, 발톱 아래 비치는 색이 검다면 8일 안에 사망한다.” / 여러 질환의 말기 단계로 전신의 산소포화도가 저하되어 나타나는 징후입니다.

病人手掌腫無文者死 (병인수장종무문자사) : “손의 주름이 없어지면 죽는다.” /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 심각한 부종의 질환을 의미합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여 표현하자면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간에 무리를 주고, 이로 인해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신호를 손톱의 색을 통해 알아보면서 손톱에 이미 변화가 나타난 경우 질환이 크게 진전되어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손톱을 건강 신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손톱 색, 모양에 따른 건강 상태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blog.daum.net/yeshira/2102)


1. 손톱의 색이 변했다면?
손톱을 지긋이 눌렀다가 뗀 후 엷은 분홍색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혈관계를 비롯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톱의 색이 분홍색이 아닌 흰색이라면 간질환, 빈혈을 파란색인 경우 폐 이상, 기관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초록색인 경우 심장, 폐 질환, 노란색인 경우 곰팡이성 세균의 감염이나 당뇨병 질환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흰 반점은 영양섭취, 미네랄 섭취 부족으로 발생하며 반대로 검은색의 선이 생긴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의 순환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손톱의 모양이 변했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손톱이 갈라지고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또, 한가운데 푹 들어간 부분이 생긴다면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빈혈의 일종이며, 반대로 불룩 솟아 있는 경우에는 호흡기나 소화기관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로로 선이 그어진다면 극심한 피로와 영양결핍, 폐렴과 감기 등의 폐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세로로 선이 그어진다면 근육이 위축됐을 때 생기며 무리한 운동이나 편식이 심한 사람에게 주로 발견됩니다. 

 


■ 안전한 몸을 위한 건강한 손톱 관리 방법

첫 번째, 질환의 대표적인 손톱 건선의 경우 손톱의 색이 변하고 두터워지거나 위축되어 변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건선 유발 인자의 체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서구화된 식습관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손끝의 혈류순환을 높이기 위한 손뼉 치기 운동을 하루 10분 이상 실시합니다. 손뼉 치기 운동을 통해 손으로 전해지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손끝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치료가 더디게 진행되더라고 장기간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건조하지 않게 손을 보습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디자인과 색상의 변화를 위해 매니큐어, 리무버와 같은 약품을 사용 함으로써 손끝의 수분이 달아나게 하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러한 약품의 사용을 2~3주 정도 자제 사용하여 손톱이 쉴 수 있는 기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의 보습을 위해 설거지를 할 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사용하여야 하고, 열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핸드로션을 촉촉하게 사용하여 수분이 달아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세 번째, 손톱은 세균 침입이 쉬워 2차 감염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손톱 손질 시에는 손톱 끝 하얀 부분이 1~2mm만 남게 하여 잘라야 합니다. 손톱을 손질할 때에는 손톱이 안쪽으로 휘지 않고 변형되지 않도록 깊게 깎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손발톱 손질 도구를 따로 사용하여 무좀과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여유분이 없을 경우 소독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평소 손을 씻을 때에도 손톱 밑 부분까지 깨끗하게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합시다!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손톱이기에 잘 살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띤다면 한 번쯤은 의심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신호등, 다들 안전하십니까?

[출처] 안전보건공단 블로그|작성자 안젤이